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홈페이지의 체험관에 여성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통화내용 18건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그놈 목소리'라는 코너에 21건을 공개한 이후 시민들로부터 240건의 녹음파일 신고가 접수되자 이 가운데 여성이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사례를 추려서 올린 것입니다.
이번 18건의 내용을 분석한 것을 보면 상당수가 부산고검은 물론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 등의 여성 수사관을 사칭했습니다.
전문용어를 섞어가며 진짜 수사관처럼 행세했고 고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피해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가해 금융정보를 빼내가려 했습니다.
금융범죄 사기범 일당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과 신용카드가 발견됐으므로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조사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습니다.
이밖에 여성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이용해 이벤트 행사라고 안심시킨 뒤 통장을 빌려주면 현금을 주겠다고 유도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보이스피싱 '그놈' 이어 '그녀 목소리'도 공개
지난 13일 '그놈' 공개 이후 피해건수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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