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8∼29일(이하 현지시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공식 예고'할지를 주목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FT는 27일 자에서 미 경제 여건이 지난달 FOMC 이후 완연히 좋아져 이르면 9월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관측이 확산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자신을 구속해 정책 운신의 폭을 좁히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 연준이 2004년 금리를 인상하기 직전의 FOMC 성명에서 "(통화 긴축을) 신중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정책 전환을 예고했음을 FT는 상기시켰습니다.
FT는 그러면서 기존 주택 판매가 2007년 이후 가장 활발하고, 주택 가격도 금융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일각에서 분석되는 등 지난달 FOMC 회동 후, 미 경제 여건이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의 2분기 성장이 연율로 2.5% 내외로 관측되며, 지난 1분기 실적도 마이너스 0.2%에서 플러스 0.3%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간 실업 수당 첫 청구자 규모도 1973년 이후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FT는 지적했습니다.
반면, 유가 약세가 또다시 불거지는 상황에서 인플레가 여전히 미흡한 점과 달러 강세 지속은 걸림돌이라고 FT는 전했습니다.
ING의 롭 카르넬 수석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9월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면서 "(곧 발표되는) 2분기 성장 실적이 금리 인상을 (9월 이후로) 늦춰야 할 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전문가 조사에 의하면 미국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7% 내외 증가했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美 연준 28∼29일 FOMC 회의…금리인상 예고할까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