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4일(현지시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미국의 원유생산 증가 등 악재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1센트(0.6%) 내린 배럴당 48.14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지난 3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63센트(1.14%) 떨어진 배럴당 54.6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경기둔화는 원유 수입의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의 7월 차이신(Caixin)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2로 집계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49.7와 전달의 49.4를 밑도는 수준이다.
미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의 이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의 미국 내 원유 채굴장비수는 전주보다 21개 늘어 659개를 기록, 5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유가는 그러나 오는 28∼29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전까지는 환율이 크게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낙폭이 제한됐다.
금값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전망이 부각되면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60달러(0.8%) 내린 온스당 1,085.50달러로 마감됐다.
(연합뉴스)
국제유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 하락…WTI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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