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레슬링의 전설 헐크 호건이 인종차별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 WWE에서 완전히 퇴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헐크 호건은 WWE에 선수로 나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WWE 명예의 전당에서 이름이 삭제됐고 그의 이름과 모습이 들어간 티셔츠 등 WWE 상품도 매장에서 사라졌습니다.
미국 코네티컷 주 스탬퍼드에 본사를 둔 WWE는 헐크 호건과의 계약을 종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WE는 "전 세계 우리 임직원들, 선수들, 팬들의 다양성에서 입증되듯 모든 배경을 가진 개인들을 포용하고 기리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헐크 호건이 WWE에서 퇴출된 계기는 그의 인종차별 발언 때문입니다.
이는 원래 비공개인 법원 기록에 실려 있는 내용이었으나, 가십 전문 매체 '레이더'와 '더 내셔널 인콰이어러' 등이 이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이 대화 내용은 헐크 호건이 2012년 불륜 상대이던 친구의 부인과 찍은 섹스 동영상에 포함돼 있다고 이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대화 내용을 보면 헐크 호건은 자신의 딸이 흑인과 성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미국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인종 비하 단어들을 잇따라 사용했으며 스스로가 "나는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헐크 호건은 퇴출 소식이 전해진 24일 아침에 트위터를 통해 "폭풍 속에서 나는 컨트롤을 포기했다"며 "하나님이 내가 있기를 바라는 곳, 하나의 사랑으로 하나님과 그의 우주가 나를 보낼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