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가까스로 2,060선을 지켜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0.34포인트 오른 2,065.07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4.20포인트 오른 2,068.93으로 개장한 뒤 장 초반 잠깐을 제외하고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장 종료 1시간 남짓을 앞두고 강보합 전환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자동차 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지만, 건설, 정유·화학 등의 다른 업종 대표주들이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특히,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 폭탄이 지수를 짓눌렀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날보다 11.5원 급등한 1,165.1원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2012년 6월 15일 달러당 1,165.6원 이후 3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9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741억원 상당을 사들였습니다.
기관은 내내 '팔자'를 유지하다 매도폭을 줄이더니 45억원 상당을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2천433억원 순매도로 집계됐습니다.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42포인트 오른 776.99로 장을 종료했습니다.
지수는 4.64포인트 오른 781.21로 개장했지만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억원, 8억원 상당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71억원 상당을 사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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