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협상 타결 이후 주변국과 회담을 계획하는 등 관계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고위 외교 당국자를 인용해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다음 주 카타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리프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오는 9월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걸프협력회의 6개국과 이란 간 외무장관 회담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지난 18일 파키스탄, 카타르 정상과 잇따라 통화하고, IS에 대한 공동대처 등을 언급하며 이들 국가들과의 공감대 확대를 모색했습니다.
이란과 별개로 이란 핵협상의 또 다른 주역인 미국 역시 핵협상을 반대해온 중동 우방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아랍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테러리즘과 무기 거래, 후티 반군, 헤즈볼라를 지원한다면 계속 고립된 상태로 남을 것"이라며 걸프 국가들이 이란의 영향력에 맞서도록 미국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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