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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귓병 주의보…"물놀이 후 면봉·귀이개 후비지 말아야"

여름철 휴가를 맞아 수영장,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 귓속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3년 월별 외이도염 진료환자 추이'에 따르면 외이도염(질병코드 H60 외이염)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8월이 30만7천10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7월(23만9천859명), 9월(20만9천567명)이 뒤를 이었다.

7∼9월 외이도염 진료환자는 전체 환자의 3분의 1에 달했습니다.

외이도는 귀의 입구에서 고막까지 이르는 통로를 말하는데, 외이도염은 이 부위에 세균이나 알레르기 등 때문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수영 후에 잘 생기기 때문에 '수영자의 귀'(swimmer's ear)라고 부르기도 하며, 귓바퀴를 잡아당겼을 때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외이도염을 예방하려면 깨끗하지 않은 물이나 이물질이 귀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물놀이를 할 때에는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 안에 들어간 물을 뺀다고 면봉·귀이개 등으로 귀를 후비는 것도 피해야 하는데 수영이나 사우나를 한 뒤에는 피부가 약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선풍기나 드라이어의 바람을 약하게 조절해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귀 안쪽까지 말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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