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발전소 4기 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2029년까지 원자력발전소 2기를 신설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원안대로 확정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지난달 8일 국회에 제출해 사업자설명회, 공청회, 산업위원회 보고, 에너지소위원회 보고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20일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공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정된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당초 계획안을 제출할 때는 결정되지 않았던 고리 원전 1호기 패쇄와 관련한 사항이 반영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이 일부 보완됐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사항은 당초 계획안에서 큰 변동이 없습니다.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은 향후 15년 동안 국내 최대전력 수요가 연평균 2.2% 증가해 2029년 11만1천929MW(메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다 설비예비율을 22%로 적용해 2029년까지 필요한 적정 전력설비를 13만6천553MW로 산정했습니다.
설비예비율 22%는 전력설비 고장 등에 대비한 최소예비율 15%에 수요·공급 불확실성을 감안한 예비율 7%를 더해 정했습니다.
반면 2029년까지 가동되거나 현재 건설계획이 잡혀있는 확정 전력설비 규모는 13만3천97MW다.
적정설비에서 확정설비를 빼면 3천456MW가 부족한데 천500MW 용량의 원전 2기를 추가로 건설해 이를 충당할 계획입니다.
신규 원전 후보지로는 강원도 삼척과 경북 영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신 2013년 발표한 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던 화력발전소 7·8호기와 동부하슬라 1·2호기 건설 계획은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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