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외고, 특목고 지정취소 추가 청문 출석…구제받을 듯

특수목적고 지정취소가 결정된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추가 청문회에 응해 구제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교육청은 오늘 오전 10시 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서울외고 김강배 교장 등 관계자들을 불러 청문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외고는 올해 특목고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에 미달해 지정취소 청문 대상에 올랐지만 서울교육청의 청문 참석 요구를 세 차례 거부했고, 교육청은 결국 지난 5월 지정취소를 결정했습니다.

교육청은 이후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신청했지만,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서울외고의 지정취소 여부 결정을 8월 말까지로 두 달 연장한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서울외고에 소명 기회를 더 줄 것을 서울교육청에 권고했습니다.

서울외고가 교육청의 청문에 출석한 이상 특목고 지정취소를 면하게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교육청은 청문에 응한 서울외고 학교와 재단 측이 제시한 해명과 향후 개선계획 등을 종합해 다시 한번 지정취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교육청이 한번 지정취소한 사안을 최종 결정권을 쥔 교육부가 교육청에 다시 돌려보낸 것은 자사고·특목고 운영성과 평가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서울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학교 측이 당장 8월 중순에 내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해야 하는데 교육부가 결정기한을 두 달 연장하면서까지 사안을 갖고 있다가 다시 교육청에 책임을 넘겨버렸다"며 "무책임한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