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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손잡은 미·러…오바마, 연일 푸틴 칭송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란 핵협상을 계기로 모처럼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정상 간의 잦은 통화는 물론 연일 칭찬 세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념비적인 협상 타결에서 러시아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란 핵협상 합의안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가깝게 협력하는 데 동의했고, 시리아 내전이나 중동 테러 등 다른 국제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공조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러시아도 러시아와 미국의 대화가 세계 안보와 안정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미국과 구소련의 국제 공동 유인 우주비행실험인 '아폴로-소유스 계획' 40주년을 맞아 서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고 크렘린궁은 밝혔습니다.

칼럼니스트 프리다 기티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를 '세계 최대 위협'으로 거론하던 미국 입장을 돌이켜볼 때 오바마 대통령의 푸틴 칭송은 핵협상 타결 이후 쏟아진 그의 발언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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