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출신 20대 여성이 새 직장을 찾아 텍사스 주 휴스턴으로 갔다가 교통 법규 위반 등의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지 사흘 만에 숨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교외도시 네이퍼빌 주민 28살 샌드라 블랜드는 지난 10일 텍사스 주 윌러 카운티에서 교통 단속에 걸려 불법 차선 변경, 공무원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돼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국은 블랜드가 13일 오전 9시쯤 호흡이 정지된 상태로 여성 교도관에 의해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블랜드가 스스로 목을 맸다며 부검 결과 사인이 '자해로 인한 질식사'로 판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블랜드의 가족과 친구들은 발표에 의문을 제기하며 온라인을 통해 진실 규명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블랜드가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이번 사건이 "뿌리깊은 인종 편견을 가진 법집행 당국의 부정행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텍사스 주는 사고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특별 수사기관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미국 20대 여성, 새 직장 찾아간 도시서 의문의 돌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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