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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나라로서 IS, 목숨 걸고 파헤친 그 실태는?

하나의 나라로서 IS, 목숨 걸고 파헤친 그 실태는?
지난 1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김 모(18)군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

국제뉴스에서나 볼 뿐, 먼 나라 이야기로만 느껴지던 IS에 우리나라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가담했다는 소식은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그러나 사실 IS는 이미 우리나라를 포함해 동아시아 곳곳에 깊숙이 손을 뻗친 상태입니다.

지난해 말 이라크 정부는 이라크 살리딘 주와 디얄라 주에 약 40명의 일본인 IS 군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 위구르자치구에서는 주민 300여 명이 IS에 가담하고자 모국을 떠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대체 IS는 어떤 단체이기에 지구 반대편까지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을까?

왜 전 세계 젊은이들은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그동안 우리를 위협하던 급진파 테러집단들조차 IS의 수하이길 자처하는 것일까?

아랍지역을 전문적으로 취재해온 프랑스 저널리스트 사뮈엘 로랑은 저서 'IS 리포트'에서 IS는 '단순히 폭력을 숭상하는, 이성을 잃은 괴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오히려 IS는 내부적으로 여러 정치 기관을 세우고 이라크나 시리아 정부보다도 더 투명하게 체계적으로 통치하는 '하나의 국가'와 같은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IS는 원칙적으로 일곱개의 '행정기관'이 존재한다. 국방부(전쟁부라고 불린다), 정보부, 재정부, 사법부, 공공 행정부, 선전부, 그리고 아부 셰마라는 고위 간부의 지휘 아래 무기 생산과 보급을 관할하는 병무청이 있다."

책은 IS의 행정부·군대의 모습과 사법 체계, 전술과 자금줄 그리고 베일에 싸여 있는 수장의 정체 등을 낱낱이 파헤칩니다.

이런 정보는 실제로 IS에 가담했던 핵심 인물과의 목숨을 건 취재를 통해 얻어낸 것이라 더욱 생생하고 신선하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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