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목동야구장에 배낭을 멘 외국인이 중계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그는 특석이 아닌 일반석에 일행과 함께 앉았습니다. 평범한 외국인으로 보이는 이 남자를 카메라가 주목하는 이유, 그가 바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이기 때문입니다.
마크 리퍼트 대사가 눈앞에 있다면, 여러분은 알아보실 수 있습니까? 소탈한 모습으로 야구장을 찾은 그를 단번에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참이 지난 후, 리퍼트 대사의 뒷줄에 앉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자 그는 직접 뒷줄로 넘어가 악수를 하고 사진도 찍습니다.
소탈한 모습으로 관중과 함께 야구를 즐기는 리퍼트 대사의 모습을 SBS 비디오 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조한솔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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