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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그리스 수용 가능한 합의문 초안 작성"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를 위한 합의문 초안이 언론에 유출됐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출된 초안을 공개하면서 채권단은 그리스에 추가 긴축을 요구했고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초안에 따르면 그리스와 채권단은 국채 이자를 제외한 기초재정수지를 2018년까지 국내총생산의 3.5% 수준을 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그리스와 채권단이 지난달 2차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협상에서 합의한 수준입니다.

다만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기초재정수지 목표는 제시하지 않아 유로그룹 회의에서는 이 부분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그리스와 채권단은 기초재정수지 목표를 올해는 GDP 대비 1%, 내년 2%, 2017년 3% 등으로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전날 유로그룹 회의에서 이 부분을 제외한 것은 그리스가 제출한 개혁안에서 세수 확충과 재정지출 삭감 규모를 늘려 이 목표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채권단은 또 이 초안에서 과감한 연금 개혁과 민영화 계획 강화,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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