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주시 '미국선녀벌레' 비상…"작년보다 배 증가"

계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경기도 파주 지역에 외래 해충인 '미국선녀벌레'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 법원읍과 광탄면 지역을 중심으로 미국선녀벌레가 확산해 지난 6일부터 오늘(10일)까지 공동방제를 했습니다.

또 각 농가에서 오는 16일까지 자체방제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와 유럽에 서식하는 외래해충으로, 2009년 우리나라에 처음 보고됐습니다.

나무에 달라붙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감로'(단맛을 내는 분비물)를 배설, 그을음병을 일으킵니다.

이 때문에 사과·배 과수원에서 방제를 제대로 못 하면 큰 피해가 발생합니다.

성충은 차량 등에 붙어 이동하기 때문에 확산을 막기 어렵습니다.

또 벼, 콩 및 과수 등 다양한 작물 등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산림 인근과 특히 아카시아 나무가 많은 곳의 농경지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발생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 발견 즉시 방제해야 합니다.

김민덕 미래원예팀장은 10일 "미국선녀벌레 유충이 눈으로 관측하더라도 지난해보다 배 가량 늘어난 것 같다"며 "성충이 되면 이동성이 높아져 약제를 살포할 때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