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27 ·SK 와이번스)이 비양심적인 ‘유령 태그’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어제(9일), SK 와이번스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는데요, 4회 말 2사 2루 0-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김광현이 던진 2구를 박석민이 받아치자 김광현과 1루수 브라운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공을 잡은 김광현은 홈으로 들어오던 최형우를 태그 아웃시켰는데요, 제대로 이닝이 끝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니 공은 최형우를 터치한 김광현이 아닌 브라운의 글러브로 들어갔던 겁니다.
야구팬들은 김광현의 감쪽같았던 ‘빈 글러브 태그’에 ‘할리우드급 액션’이 아니냐며 질타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눈을 속였던 김광현의 절묘한 속임수가 벌어진 장면을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에서 포착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최윤석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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