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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정상들 "그리스 사태, 12일 협상 데드라인"

<앵커>

그리스 사태가 밤사이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조금 전 긴급 회동을 마친 유로존 정상들이 오는 12일 일요일을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결정적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테네에서 서경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존 정상들이 조금 전 긴급 회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유럽연합 28개 회원국 정상들이 오는 12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렌치 총리는 다음 EU 정상회의가 그리스 사태 해결을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그리스 정부가 내일까지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한 새 제안을 제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유로존 회의에서 그리스 사태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정상들이 채권단의 제안을 반대한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하면서 유럽연합을 위한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스는 앞서 열린 유로존 재무장관 모임, 유로그룹 회의에서 공식 협상 문서 대신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스가 지난달 30일 채권단에 제출한 이른바 '3차 구제금융' 방안을 조금 수정한 것입니다.

유로그룹은 그리스가 새 협상안을 공식 제출하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메르켈 독일 총리,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지 않도록 타협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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