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보내준 편지는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에게 큰 힘을 줬습니다."
180번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해온 부산대병원이 최근 격려편지를 보낸 초등학교 학생들을 찾아 일일 위생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부산대병원 의료진은 6일 영도구 대교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감염관리실 소속 하현정 간호사가 학생 30여 명에게 '손씻기와 호흡기 에티켓' 강의를 하고 올바른 손 소독 방법을 알려주는 등 메르스 예방교육을 했습니다.
이어 초등학생들은 메르스 의료진이 착용하는 개인보호장구를 직접 입어보는 체험도 했습니다.
보호안경과 비닐장갑, 전용 방호복을 모두 착용한 한 학생은 "이 무겁고 땀이 나는 옷을 입고 어떻게 메르스 환자를 돌보는지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의료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이번 방문교육은 지난 2일 4학년 1반 학생들이 부산대병원 메르스 병동 의료진에게 빼뚤빼뚤한 손글씨로 적은 30여통의 격려편지를 보낸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메르스 병동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은 영상으로 초등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메르스가 진정되면 꼭 초등학교를 찾기로 약속했습니다.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180번 확진환자는 6일 퇴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격려편지 고마워" 부산대병원 초등생에 보답 위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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