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등심이나 안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질기거나 퍽퍽해 인기가 없었던 부위를 부드럽게 만드는 새로운 숙성법이 소개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오늘(1일) 쇠고기에서 생산되는 39개 부위중 24개 부위에 각각 알맞은 숙성 기간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개발한 프로그램에 한우 성별과 도체 등급을 결정하는 10개 항목 결과를 입력하면 적절한 숙성기간을 알려줍니다.
즉 며칠동안 숙성해야 소비자가 원하는 정도로 쇠고기가 부드러워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농진청은 따라서 목심이나 앞다리,우둔,설도,양지 같이 국거리 등에 주로 사용하던 저가 부위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정 기간 숙성시키면 등심이나 안심처럼 구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국내 쇠고기 소비는 비교적 부드러운 등심이나 안심 등 특정 부위에 쏠려 부위별 가격 차이가 큰 편이었습니다.
농진청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구이용 부위뿐만 아니라 탕과 불고기용 부위도 소비가 늘어 한우의 모든 부위가 고르게 소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우고기 부위별 적정 숙성 기간 예측 프로그램은 현재 한 업체에 기술 이전됐고,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한우 앞다리·양지도 안심처럼 부드럽게…숙성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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