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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시진핑 회동시 AIIB 내 미국 역할 명확히 할 것"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주도하는 AII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내 미국의 역할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스티븐 해들리는 어제 베이징에서 열린 외교포럼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해들리 전 보좌관은 "미국이 AIIB 내 역할을 숙고하고 있으며 입장에 진전이 있다"며 "9월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시 주석이 미국의 참여를 환영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AIIB를 포함해 중국이 주도하는 일에 더 많이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중국에 대해서는 AIIB가 세계 다른 국가의 경제 복지를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AIIB가 중국의 지정학적 힘을 표출하는 도구일 뿐이라는 의심을 누그러뜨릴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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