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던 30대 남성이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40분쯤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야산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안에서 35살 김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17일 메르스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돼 어제까지 보건당국의 모니터링을 받아온 점과 연관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지병이 있었고 경제적 형편도 넉넉지 않아 힘들어했다는 주변 진술로 미뤄 신변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외래진료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자진 신고를 해 능동감시 대상으로 분류됐습니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김 씨가 메르스 증상이 전혀 없었지만 만일에 대비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능동감시대상 30대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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