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세계 부자 순위도 수직 낙하했습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보면 정 회장의 순위는 지난 19일 현재 334위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9월 중순까지 현대차 주가가 22만∼24만원 대에서 오르내리면서 정 회장의 순위는 세계 170∼19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9월 하순 한국전력 부지 고가 매입 논란을 계기로 현대차 주가는 10만원 후반대로 떨어졌고 정 회장의 순위도 200위 밑으로 밀려났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말 배당 증액 등 주주 환원 확대를 내걸며 주가 반등을 꾀했지만 올 들어 엔저 심화 등으로 수출이 부진한데다 국내 중대형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점유율 확대가 계속되면서 현대차 주가도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결국 지난 19일에는 5년 만에 최저 수준인 13만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블룸버그가 추정한 정 회장의 재산도 연초 6조4천억원에서 현재 5조3천억원으로 1조천억원 감소했습니다.
현대차의 전 세계 판매량은 지난달 38만9천299대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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