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예비비 4억4천100만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예비비를 각 읍면동에 배정해 용수확보를 위한 관정개발, 양수기·전동모터·연결 호스 등을 구입하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저수지 55곳의 저수율을 수시 파악하고 가뭄 취약지역에 대형관정 14개와 소형관정 9개를 설치, 가뭄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3군사령부 등 인근 부대와 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논밭작물이 시들지 않도록 급수작업도 벌일 예정입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논 29㏊, 밭 22㏊ 등 51㏊가 가뭄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