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건양대병원 간호사 39살 A씨가 지난 3일 입원한 80대 메르스 의심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다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해당 간호사는 중환자실에서 다른 의료진과 함께 3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의심 환자는 당일 저녁 숨졌고, 사망 하루 뒤인 다음 달 36번째 메르스 환자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의료진은 방역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응급상황이 길어지며 고글과 마스크를 벗거나 손으로 만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는 CCTV 확인 결과, 해당 간호사가 심폐소생술을 하던 중 손으로 마스크를 잠깐 만졌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과정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단을 받음에 따라, 방역 당국은 중환자실에 있던 환자 3명과 의료진 등 병원 직원 9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이후의 간호사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전 메르스 확진 2명↑…'환자 CPR' 간호사 첫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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