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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이송요원 관리 누락 사유는 '용역이라서'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이송요원은 외부 용역업체 소속이라는 이유로 메르스 접촉자 명단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137번 확진자인 이송요원의 격리가 지연된 이유를 조사한 결과, 메르스 접촉자 명단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이송요원이 용역업체 직원이라 명단에서 누락됐다고 밝혔습니다.

50대 남성인 이송요원은 지난달 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 노출돼 지난 2일부터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 관리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격리되지 않은 채로 지난 10일까지 9일 동안 환자 이송 업무를 해왔습니다.

이 이송요원이 감염 상태로 병원 곳곳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200여 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자, 삼성서울병원은 외래 신규 진료를 중단하는 등 병원 부분 폐쇄 결정을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방역 과정에서 이송요원 같은 비정규직을 부실하게 관리한 정황이 있다면서 이 병원 비정규직 2천944명에게 의심 증상이 있는지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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