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가 12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첫 번째 4차 감염자인 구급차 운전자도 포함됐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복지부는 12명이 추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 수가 13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나머지 5명도 삼성서울병원 관련 환자로 분류하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가 환자 중에는 환자를 이송한 민간 구급차 운전자도 포함됐습니다.
이 70살 남성은 지난 5일과 6일에 76번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면서 접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3명의 감염자를 거친 4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겁니다.
보건당국은 또 어젯밤 메르스 확진자 2명이 숨진 데 이어 오늘(13일) 새벽 또 한 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숨진 사람은 건양대 병원 입원 중에 감염된 70대 남성 환자 2명과 평택굿모닝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했던 67살 여성입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 내 메르스 상황을 조사 중인 세계보건기구 WHO 합동평가단은 바이러스 변이는 없었다면서 유행 규모가 크고 복잡한 양상이어서 단기간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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