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미주 아시안 최대 보험중개회사인 솔로몬보험 대표 하용화 전 뉴욕한인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상임이사인 그는 1992년 미국에서 솔로몬보험을 설립, 모범적으로 운영해 돈을 번 성공한 재미동포 사업가로 알려졌습니다.
미주 한인 2세들의 장학사업, 정체성 교육, 체계적인 리더십 훈련 등을 통한 한인 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국 게임업체 다 리안 제우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워런 버핏과 자선 오찬을 하려고 경매에서 234만 5천678 달러(약 26억1천만 달러)를 써내 낙찰받았을 정도로 그와의 식사는 행운 중의 하나입니다.
하 대표는 "지난주 말 2박 3일 일정으로 워런 버핏의 고향 오마하에서 같은 테이블에서 만찬을 하고, 질의응답까지 하는 행운을 얻었다"며 "재미동포로는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회사 측의 배려로 같은 테이블에 앉아 질의응답 기회를 얻은 하 대표는 "노장 워런 버핏은 2시간 동안 예상했던 모습과는 달리 소탈하고 단순하며 맑은 어린아이와 같은 장난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버핏은 젊은 친구들이 원하는 투자 비법에 대한 해답도 내놨습니다.
"첫 번째 진리는 소액이라도 직접 투자하는 것입니다. 나도 처음에는 막연한 환상 그리고 기대심리로 투자해서 실패를 본 경험이 있습니다. 열 번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이 훨씬 많은 것을 얻습니다. 또한, 책이 진리입니다. 책에는 직접 경험하지 않은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주는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1949년 발간된 나의 콜롬비아 대학 은사인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or)와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Common stock Uncommon Profit)는 투자에서 성경과 같은 책입니다. 나는 10번 이상 정독했으며 투자의 기본 원칙은 불변 진리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투자시장에 뛰어드는 젊은 지성들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추천하는 바입니다."
하 대표는 '당신의 버킷리스트, 즉 죽기 전에 해야 할 리스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도 했다.
워런 버핏은 이에 대해 "나는 항상 다음 사업의 구상을 하며 인생을 즐기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이다. 일하는 순간순간이 너무 행복하며 다가오는 계약의 규모나 시장성에 따라 굉장한 에너지를 느낀다. 주로 나는 나의 일을 즐기고 새로운 도전이 올 때마다 희열감을 느낀다"며 "가고 싶거나 먹고 싶은 것, 돈이나 명성을 추구하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은 나의 버킷리스트가 아니다. 일에서 늘 내가 거래하는 사람을 본다. 그 사람이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방식을 보며 그 사람과 평생 파트너십을 가지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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