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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발생·경유병원'과 '격리치료병원'은 다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 대부분이 병원 내 감염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병원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발생병원, 경유병원, 격리치료병원 등 용어가 섞여 사용되면서 메르스와 연관된 병원 이용을 꺼리는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발생병원과 경유병원의 이름은 공개하고 격리치료병원은 비공개하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달리 해석하면 발생·경유병원은 전염의 우려가 있어 일반인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격리치료병원에서 감염 우려는 거의 없습니다.

발생병원은 어떤 격리나 보호장구도 없이 온 환자가 다른 사람에게 메르스를 전파해 새로운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접촉으로 감염 가능성이 있는 병원입니다.

경유병원은 메르스 환자가 감염 사실을 몰랐거나 알았더라도 통제 없이 자유롭게 출입한 병원입니다.

격리치료병원은 병원 자체에서 환자가 발생했거나 환자가 거쳐 가지 않은, 순수한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병원입니다.

이런 병원에서는 보건소의 연락을 받고 구급차에 실려 온 환자를 바로 음압시설 등이 갖춰진 병동에 격리시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격리치료 병원 지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병원의 다른 환자와 지역민은 막연한 불안감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의료계 관계자는 음압시설을 갖춘 국가 지정 격리치료병원은 의심환자 도착 즉시 완벽한 보호장구를 갖춘 의료진이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격리병동으로 이송하고 있다며 질환 전파나 다른 사람과의 접촉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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