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 OPEC 회원국들의 하루 평균 석유 생산량이 목표 한도인 3천만 배럴을 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OPEC의 월간 보고서를 보면 12개 회원국의 5월 하루 산유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3천98만 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하루 산유량은 2012년 9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로 0OPEC의 생산 한도 목표치보다 약 100만 배럴 많았습니다.
OPEC은 이달 초 석유장관 회의를 열고 하루 3천만 배럴인 석유 생산량 한도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온 감산 불가 입장을 재확인한 것입니다.
OPEC의 주도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가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사우디의 지난달 산유량은 하루 1천30만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라크도 하루 380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와 이라크가 OPEC의 산유량 목표 상한을 올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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