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군의 공식 홈페이지가 정체불명의 해커들에 의해 해킹을 당했습니다.
사령부 단위의 트위터나 유튜브가 해킹당한 적은 있지만, 미군의 공식 홈페이지가 사이버 공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육군은 자군의 공식 홈페이지(www.army.mil)가 해킹당한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자료 손실을 막고자 홈페이지를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공보관실 관계자는 "자료의 손실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홈페이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며 "그러나 어떤 비밀 정보나 육군 인사들의 개인정보 자료도 해킹당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커와의 전쟁'을 강조하자마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이 해커들의 공격에 중대한 취약성을 지닌 낡은 컴퓨터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사이버 방어능력을 강화하는데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해킹당한 육군의 공식 홈페이지는 육군에 대한 일반 정보와 보도자료, 미군이 자체적으로 만드는 기사 등이 실려 있으며 일반 대중의 접근이 허용돼 있습니다.
사건 직후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연계된 시리아 전자부대는 이번 해킹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부대는 CNBC 방송과 시카고 트리뷴지, 포브스지의 웹사이트를 해킹한 데 이어 지난달 워싱턴 포스트의 모바일 사이트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