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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메르스 감염 우려 3명 자가 격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확산하는 가운데 3일 강원도 보건당국이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3명을 자가 격리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원주의 모 고등학교 학생 2명이 미열 증상을 보여 혈액과 객담을 채취,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들 학생은 열이 있으나 37도 미만의 미열인데다 가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의심환자나 격리대상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만일에 대비해 이들을 자가 격리했다.

이들은 4명의 동료 학생과 함께 지난달 28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지난 2일 미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들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은 나머지 4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보건당국과 학교 측은 메르스 예방 차원에서 이들 4명의 학생을 학교 내에 격리하고 증상 발생 여부 등을 관찰하고 있다.

강릉에서는 60대 중반 남성 1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이 남성은 수도권 병원의 메르스 의료진인 사위를 5월 하순 만났다고 지난 2일 자진 신고했다.

시는 역학조사와 체온 측정 등을 한데 이어 보건소 직원 2명을 1개조로 편성해 격리자 인근에서 보호복을 갖춘 채 대기근무를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들이 접촉한 사람 모두 메르스 관련 증상은 없어 시민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가검물을 채취,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4일 오전에 결과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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