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동쪽 코니어스 시에서 주류판매점을 운영하던 한인 동포가 가게에 난입한 총기 난사범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자신의 부모도 쏜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한인 차문혁 씨 소유의 주류 판매점에 지난달 31일 오후 5시쯤 백인 남성이 갑자기 들어와 권총을 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인 차 씨와 손님이 이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사건 현장을 떠난 용의자는 집으로 돌아가 자신의 부모에게도 총을 퍼부었고, 이들은 현재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프리 스콧 피츠로 밝혀진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집으로 출동한 경찰과 교전 중 사망했습니다.
AP 통신은 종업원들의 말을 인용해 피츠가 차 씨와 물건값을 계산하지 않은 것 때문에 언쟁을 벌인 뒤 몇 시간 후 다시 찾아와 총을 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주 애틀랜타 한국 총영사관의 손창현 경찰영사는 "한인 동포가 많지 않은 코니어스에서 차 씨가 가게를 운영하며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 현지인들이 꽃을 두고 가고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 영사는 미국 영주권자인 차 씨가 현재 대한민국 국적자인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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