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메르스로 숨진 사람이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위독했던 70대 남성 환자가 어젯(1일)밤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저녁에 숨진 50대 여성도 메르스에 감염된 걸로 최종 확인돼 국내 메르스 사망자는 두 명이 됐습니다.
먼저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메르스 여섯 번째 감염자가 어젯밤 사망했습니다.
이 환자는 71살 남성으로, 국내 첫 환자와 접촉한 뒤 지난달 28일 확진돼 격리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그동안 앓아왔던 콩팥질환에 메르스까지 겹치면서 위독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6시쯤 급성 호흡부전으로 숨진 58살 여성은 메르스 감염으로 최종 확진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첫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같은 층에 입원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25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보건당국은 이 여성을 격리대상에서 제외시켰다가 6일 만인 지난달 31일 의심환자로 분류했습니다.
숨진 여성은 새로 옮긴 병원 의료진이나 다른 환자들과 무방비 상태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밤사이 메르스 확진 환자는 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중에 4명은 첫 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에 함께 있던 환자와 보호자들입니다.
다른 2명은 16번째 감염자인 40살 남성과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들입니다.
첫 3차 감염 사례입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 환자는 이제까지 모두 25명으로 늘었고 이 중 2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달 30일 129명이었던 격리대상자는 682명이 됐습니다.
정부는 격리대상자 전원을 출국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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