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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m 심해 탐색 게 로봇 '크랩스터' 개발 착수

6천m 심해 탐색 게 로봇 '크랩스터' 개발 착수
게와 가재의 특성을 살린 국산 해저 탐사 로봇 '크랩스터'가 해저 2백미터에서 활동하는 CR200 모델에 이어 6천미터 아래 심해에서도 탐사가 가능한 CR6000이 개발됩니다.

해양수산부 산하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오늘(1일) 다관절 복합이동 해저로봇인 'CR6000'의 몸체 제작을 올해 말 완료한다고 밝혔습니다.

CR6000에 대한 실제 해역에서의 수중 실험은 이르면 내년 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크랩스터는 해저에서 걸어 다니거나 헤엄치면서 탐색과 로봇팔 작업을 할 수 있는 다관절 로봇입니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CR200'은 2010년 개발에 착수해 이듬해 수중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혼탁한 물속에서 반경 100m 이내 물체를 탐지하고, 초음파 카메라로 전방 15m 이내 동영상 촬영이 가능합니다.

CR200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현장에 한 달 정도 투입돼 침몰한 선체를 초음파 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지원 활동을 벌였습니다.

또 지난 4월에는 충남 태안의 마도 해역에서 로봇팔을 이용한 도자기 집어울리기, 주변 탐사 등 문화재 발굴 시험을 했습니다.

연구소는 CR6000이 개발되면 수심 최대 3천m인 동해로 크랩스터의 활동 범위가 넓어진다며 심해 자원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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