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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 제치고 스페인리그 '올해의 선수'

메시, 호날두 제치고 스페인리그 '올해의 선수'
리오넬 메시가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스페인 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최근 스페인 일간지 AS가 실시한 '올해의 라리가 선수' 투표에서 메시가 55.87%를 얻어 35.37%에 그친 호날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43골을 넣으며 바르셀로나의 통산 23번째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우승컵을 내줬지만, 메시의 활약으로 2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습니다.

메시는 올해 득점 순위에서는 호날두(48골)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18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도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호날두는 리그에서 48골을 넣는 등 이번 시즌에서 총 61골을 넣으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골을 경신했지만, 팀이 준우승에 머물면서 메시에 밀렸습니다.

5.89%를 얻은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1.7%를 획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트완 그리에츠만이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메시의 팀 동료인 바 르셀로나의 네이마르(23)는 1.17%를 득표해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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