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민주광장에 설치된 석가탄신일 기념 모형 봉축탑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9시쯤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 앞 시계탑 근처에 설치된 석가탄신일 기념 봉축탑이 4곳 정도 훼손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념탑은 빛고을관등회 등 불교단체가 올해 석가탄신을 앞두고 설치한 것으로 나무구조물에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 석탑 모양을 인쇄해 부친 모형탑입니다.
훼손 부위는 봉축탑 하단 2면 4곳으로, 총 2.8m가량이 날카로운 도구로 찢겨진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가 없는 현장 사정을 고려해 목격자를 찾아나서는 한편 석가탄신 기념일인 오늘 철거 전까지 경비를 강화에 추가 훼손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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