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흡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사용된 진료비가 1천4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흡연과 관련 있는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과 '버거씨병', '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진료 인원은 약 28만 3천 명이고 총 진료비는 약 1천43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흡연 관련 질병 진료 인원은 2010년에 비해 2.9% 줄었지만 진료비는 15.7% 증가했습니다.
흡연 관련 질병 진료 인원의 90% 이상은 50세 이상이었으며 지난해 기준으로 70세 이상, 60대, 50대 순으로 많았습니다.
지난해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흡연 관련 질병은 COPD로 27만 6천 명이었고 버거병이 5천5백 명, 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가 2천2백 명이었습니다.
특히 흡연에 의한 정신 및 행동장애 진료 인원은 매월 200∼300명 수준이었으나 담뱃값 인상을 앞둔 지난해 12월에는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늘어나면서 진료인원이 542명까지 늘어났다.
COPD는 기관지나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나타나 만성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엔 안정된 때에도 호흡 곤란이 발생합니다.
버거씨병은 손과 발의 중소 동맥에 염증과 혈전이 생기는 병으로, 초기에는 차가운 느낌과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병이 진행되면 통증이나 궤양, 괴사 등을 유발합니다.
심평원은 "모든 흡연자가 COPD, 버거씨병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현재까지 흡연은 COPD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버거병도 흡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