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사립중학교 여학생들이 남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화성의 한 중학교 52살 A 교사가 같은 학교 여학생 4명의 신체 일부를 건드리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은 A 교사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자신을 교무실로 불러 대화하던 중 머리와 어깨, 허벅지 등을 건드려 불쾌했다는 피해 학생 B양의 진술을 토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B양을 포함해 모두 4명의 여학생이 비슷한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교사는 교무실은 공개된 장소이고 지도 과정에서 손이 스친 것뿐이지 성추행은 전혀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습니다.
학교측은 지난 15일 학부모로부터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주말이 지난 18일 교육청에 보고한 뒤 내부적으로 대책위를 구성해 진상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인지한 화성동부경찰 관계자는 학교와 학부모로부터 상담전화를 받고 사건을 알게 됐다며 2차 피해를 우려한 학부모 요청에 따라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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