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청소년들이 처음으로 성관계를 경험하는 평균 연령이 15.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19일 국가위생계획생육(가족계획)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중국 가정의 발전 실태에 대한 2015년도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15~17세의 중국 청소년 가운데 성관계 경험이 있는 비율이 4.1%인 가운데 지역별로는 농촌(5.4%)이 도시(2.8%)보다 비율이 높았다.
결손 가정이거나 일터로 떠난 부모와 떨어져 사는 청소년들의 성관계 비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았다.
성 경험이 있는 청소년 중에 첫 관계시 피임을 했다는 응답은 53.2%에 그쳤고 자신 또는 여자친구가 임신한 적이 있다는 비율은 25%나 됐다.
약 60%에 달하는 청소년이 피임에 관한 지식이 부족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루제화(陸杰華) 베이징(北京)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몇년 사이에 청소년들의 성관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성교육의 대상을 기혼자에서 청소년에게로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18~59세 성인들의 경우 평균 운동시간이 20분에 불과할 정도로 운동부족 현상이 심각했다고 지적했다.
또 4명 중 1명꼴로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생산직 노동자나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의 흡연 비율이 높았다.
이밖에 노년층의 경우는 10명 중 6명이 고혈압,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고 10명 중 1명 이상이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중국 청소년, 평균 15.9세에 첫 성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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