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의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4년4개월 만의 최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2010년을 기준치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전월과 같은 101.8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2010년 11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이어, 4월에도 이 상태가 지속된 겁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한 생산자물가는 3.6% 떨어졌습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물가로, 보통 한두 달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낮은 상태를 지속한 데는 석탄과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석탄과 석유제품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3.4% 떨어졌고, 전달과 비교해서도 3% 하락했습니다.
이밖에 전기와 전자기기 제품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 전달 대비 0.9%씩 각각 하락했습니다.
농림수산품과 금융/보험 상품은 지난해와 전달보다 각각 1%대 상승해 석유류 가격 하락분을 상쇄했습니다.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4% 하락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6%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원재료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8% 떨어졌습니다.
중간재는 6.2%, 최종재는 0.5% 각각 내렸습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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