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전망이 바뀌면서, 채권과 달러에 대한 투자 패턴도 U턴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오늘(18일)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특히 독일 국채를 비롯한 채권 가치가 지난달에 급락했고, 유로 가치가 예상 외로 뛰는 바람에 강한 달러에 대한 시장 믿음이 크게 흔들렸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신문은 이제 투자자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가 관건이라면서, 이와 연관된 2개의 큰 화두가 펀더멘털과 과다한 포지셔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빠르게 성장하고 유로 지역은 계속 침체할 것이라는 올해 초의 시장 중론은 틀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누구도 지난 1분기에 유로 경제가 성장 측면에서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가 반등으로 디플레 우려가 희석되면서, 자금이 인플레 연계 채권으로 몰리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 때문에 '명목 채권'을 투매하고, 달러에서 유로로 갈아타는 것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반응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또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바보처럼' 채권을 계속 사들이는 것도 미니 거품 창출에 일조하는 요소라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바스켓 기준으로 지난 9개월간 4분의 1가량 뛰었고, 유로에 대해서는 상승폭이 약 3분의 1에 달했다면서, 이처럼 '너무 가파르게 절상된 것'이 시장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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