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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사일 전력강화…다탄두 ICBM 개발 확대

중국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에 다탄두를 장착하며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8일 공개된 미국 국방부 보고서를 보면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둥펑-5'에 여러 개의 탄두가 서로 다른 목표를 공격하는 '다탄두 각개 유도 미사일'을 새로 장착했습니다.

둥펑-5는 사거리가 1만 2천∼1만 5천㎞에 달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로, 1971년 처음 시험 발사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둥펑-5 20기를 지하격납고에 보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민간 전문가들은 이 20기 가운데 10기가 개량돼 미사일 1기당 3개씩의 탄두가 장착됐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둥펑-5를 통해 중국에서 미국에 발사될 수 있는 탄두의 수가 20개에서 40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애슐리 텔리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미사일 업그레이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과의 경쟁에 준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 분명하다"며 "중국은 늘 미국이 핵 전력에서 앞서 있다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미국의 미사일방어 MD 체계 개발에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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