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통령실의 자우 흐테이 국장은 "우리가 이주자 문제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미얀마가 로힝야 족 문제의 근원이라는 주장을 거부한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우 흐테이 국장은 이달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릴 로힝야 족 관련 국제회의에 미얀마가 참석할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일부 국가들이 이들을 영해 밖으로 내쫓고 있는 것은 서글프다"며 로힝야 족 보트피플을 외면하는 다른 국가들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콕에서 열릴 국제회의에 참석하라는 공식 초청을 아직 받지 못했다며, 이 초청장에 로힝야 족이라는 명칭이 사용되면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슬람교도인 로힝야 족은 주로 벵골만 일대인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난과 종교 박해를 피해 배를 타고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이주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로힝야 족을 벵골만 출신 밀입국자들이라는 의미에서 '벵갈리'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들을 소수민족으로 인정하지 않기 위해 로힝야 족 명칭 사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