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내일(14일) 오전 10시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소환해 조사합니다.
검찰은 최근 고 성완종 전 회장의 지시로 차 안에 있던 쇼핑백을 들고 선거사무실로 올라가 이 전 총리를 독대하고 있던 성 전 회장에게 쇼핑백을 전달했다는 성 전 회장 수행비서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진행될 수사의 핵심은 이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고 성 전 회장의 주장을 입증하는 것이 될 전망입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일정표와 차량 운행 기록, 동행 인물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2013년 4월 4일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실에서 두 사람의 독대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 이 전 총리의 최측근인 김 모 비서관을 불러 당시 상황을 추궁했지만, 김 비서관은 성 전 회장이 사무실로 찾아왔는지, 또 이 전 총리와 독대했는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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