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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추신수 콤비' 맹타…물 오른 타격감

'강정호-추신수 콤비' 맹타…물 오른 타격감
<앵커>

메이저리그의 강추 콤비 강정호-추신수 선수가 나란히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강정호는 시즌 2호 홈런과 결승타를 터뜨렸고, 추신수도 2루타 두 개를 추가하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미국의 '어머니의 날'을 맞아 메이저리그의 전통에 따라 유방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분홍색 배트와 장비를 갖추고 세인트루이스 전에 나섰습니다.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왼손 선발투수 라이온스의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총알 같이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회에도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에게 잡혀 아쉽게 삼킨 강정호는 3대 3 동점이던 7회 '해결사 본능'을 과시했습니다.

원아웃 2루 기회에서 구원투수 해리스의 시속 153km 몸쪽 직구를 받아쳐 1타점 결승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강정호는 3루 수비에서도 여러 차례 까다로운 타구를 완벽하게 처리했습니다.

4대 3 승리의 1등 공신이 된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3할 3푼 3리로 끌어올렸습니다.

[강정호/피츠버그 내야수 : 시합을 계속 나가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공도 눈에 익고 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얻게되는 것 같아서….]

텍사스의 추신수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탬파베이전 3회 상대 선발 오도리치로부터 우익수 쪽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5회에도 오른쪽 담장을 원바운드로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추가하며 10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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