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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양서 5년 만에 6·15 공동선언 남북 사전 접촉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공동행사를 위해 남북 민간 차원의 사전 접촉이 중국 선양에서 이뤄졌습니다.

'광복 70돌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남측 대표단 5명을 포함해 남측 관계자 8명은 오늘 오후 선양에서 북측 관계자들과 만났습니다.

6·15 공동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이 만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남북 관계자들은 민간 차원의 문화·학술·체육 행사 등 공동행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남북 사전 접촉을 승인했습니다.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공동행사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족공동행사 준비위 대변인을 맡은 이승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회의 진행과 합의수준 등을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비공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관계자들도 사전 접촉 전망을 묻는 질문에 "그만 합시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습니다.

사전 접촉을 통해 올해 공동행사 개최가 합의되면 남북 양측은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에서 공동행사를 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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