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재인, 4일 광주 방문…'호남민심 달래기'

동교동계 6일 회동…文 사퇴요구 가능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는 4일 광주를 방문해 4·29 재·보궐선거 이후 '호남민심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 고위 당직자는 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매번 선거 전에는 지도부가 그렇게 자주 가다가도 선거가 끝나면 못 가는 것은 문제"라면서 이런 계획을 밝혔다.

이 당직자는 "(문 대표가) 당 소속 조영택 후보를 지지한 분들께는 지지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참담해 죄송하다는 뜻을 전하고, 지지하지 않은 분들께는 겸허히 반성하고 냉엄한 여론을 수용해 광주시민의 큰 뜻을 받들겠다고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선거 패배에 대한 문 대표의 책임론이 완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이번 방문으로 호남 민심이 조기에 수습될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해 동교동계는 이르면 오는 6일 회동할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는 문 대표 사퇴 요구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