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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골프 매킬로이, 연장 접전 끝에 16강 진출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매킬로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딩파크 TPC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조 3차전 미국의 빌리 호셸과의 경기에서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한 매킬로이는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나란히 2승씩을 거둔 가운데 맞붙은 매킬로이와 호셸은 16번 홀까지 호셸이 2홀을 앞서 승리가 유력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파3 17번 홀에서 매킬로이가 약 8m 거리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1홀 차로 추격한 매킬로이는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기세가 오른 매킬로이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키면서 호셸을 따돌리고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마쓰야마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4홀을 남기고 5홀을 뒤지면서 패배가 확정됐습니다.

1승 2패가 된 케빈 나는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 미국의 조던 스피스는 잉글랜드의 리 웨스트우드에게 2홀 차로 져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미국의 버바 왓슨도 남아공의 루이 우스투이젠에게 연장 첫 홀에서 져 2승 1패를 기록하고도 3승의 우스투이젠에게 밀려 16강에 나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16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전까지 치러 우승자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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