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한국 외교 부재론'에 "과도한 해석" 적극 반박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일각에서 이는 한국 외교 '소외론'에 대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윤 장관은 오늘(1일)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개최한 외교안보 당정회의에서 "한국이 소외된다는 우려와 함께 외교전략 부재라는 비판도 제기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런 시각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이어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은 상호 보완적 측면이 있다"면서 "이것을 제로섬 시각에서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시 '제3국 주권의 완전한 존중'이 담긴 것을 들며 "이는 당연히 한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의 사전 동의가 없이는 자위대의 우리 영토 진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공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