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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대결' 김기태가 먼저 웃었다…KIA, 5할 승률 복귀

<앵커>

김성근과 김기태, '사제지간'인 두 감독의 첫 대결로 관심을 모은 KIA와 한화의 경기에서 KIA가 승리를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쌍방울 시절 제자였던 김기태 KIA 감독과 첫 맞대결에 맞춰 김성근 한화 감독은 타격 강화를 위해 송광민을 선발 좌익수로 투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기용이 화를 불렀습니다. 원래 내야수였다가 올 시즌 외야수로 변신한 송광민은 4회, 전문 외야수였다면 잡아냈을 타구를 잇따라 안타로 만들어줘 대량 실점을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한화가 한 점차로 추격한 6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오늘 선발투수가 유력했던 유창식을 구원으로 투입했는데 이 승부수마저 빗나갔습니다.

유창식은 대타 이홍구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주도권을 완전히 KIA 쪽으로 내줬습니다.

9대 4로 이긴 KIA가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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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시원한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회 박석민이 선제 투런 홈런, 3회 홈런 선두 나바로가 시즌 10호 투런포를 잇따라 터뜨려 6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삼성 우익수 우동균은 3회 LG 김용의의 장타성 타구를 펜스에 몸을 던지며 잡아내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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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과 목동, 문학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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